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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피에 증시 대기자금 '역대 최고'…CMA로 향하는 여윳돈

by MG economy 2025. 8. 26.

요즘 주식시장이 좀 애매한 상황이죠?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 박스권에서 맴돌고 있는데, 그 사이 투자자들의 대기자금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궁금하셨을 것 같아요.

CMA로 몰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숫자로 보는 CMA 현황


2025년 8월 22일 기준으로 CMA 잔고가 93조 4,174억원을 기록했다고 해요.

한 달 전인 7월 22일(88조 884억원)과 비교하면 5조원 이상이나 늘어난 거예요.

이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 6월 이후 최대 규모라고 하니, 정말 엄청난 수치죠?


CMA가 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CMA는 쉽게 말해서 증권사에서 만든 통장 같은 개념이에요.

증권사가 여러분이 맡긴 돈을 기업어음(CP), 국공채, 양도성예금증서(CD) 같은 안전한 금융상품에 투자해서 수익을 내고, 그 수익을 돌려주는 시스템이에요.

CMA의 장점들:
- 하루만 넣어둬도 이자를 받을 수 있어요
- 언제든지 자유롭게 입출금 가능
- 주식 매수도 바로 가능해서 편리해요
- 별다른 조건 없이 최고 금리를 받을 수 있어요


왜 갑자기 CMA가 인기일까?


1. 증시 상황이 애매해서
코스피가 새 정부 출범 후에는 쭉쭭 올랐는데, 최근에는 미국 관세 이슈나 세제 개편안 때문에 불확실성이 커졌어요.
그래서 많은 투자자들이 "일단 기다려보자" 하는 분위기가 되었죠.

2. 은행 예금보다 수익률이 좋아서
요즘 은행 예금 금리가 많이 낮아졌잖아요. 그런데 CMA는 어떨까요?

수익률 비교
- CMA: 연 2.5~3.0% (계좌만 만들면 최고 금리)
- 은행 예금: 1.58~2.9% (우대조건 충족해야 최고 금리)

은행 예금은 여러 조건을 맞춰야 하는데, CMA는 그냥 계좌만 열면 바로 최고 금리를 받을 수 있으니까 훨씬 편하죠.

3. 유동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CMA의 가장 큰 매력은 언제든지 빼서 쓸 수 있다는 점이에요.
예금처럼 중도해지 걱정할 필요도 없고, 갑자기 좋은 주식이 나타나면 바로 매수도 할 수 있어요.


전문가들은 뭐라고 할까?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의 말을 들어보면:
> "코스피가 에너지를 소진한 것 같아요. 지난달 30일에 기록한 3254포인트가 올해 고점일 가능성이 높고, 연말까지는 주식시장이 소강상태를 보일 것 같아요."

업계 관계자도 이런 의견을 내놨어요:
> "요즘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증시에서는 CMA가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주면서 부담도 덜어줄 수 있을 거예요.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손실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되고, 편의성도 좋죠."


앞으로 전망은?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런 박스권 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어요.

그럼 CMA 잔고도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겠죠?

특히 요즘 같은 불확실한 시기에는:
- 안전하면서도
- 수익률은 괜찮고  
- 언제든 쓸 수 있는

이런 조건을 만족하는 CMA가 더욱 인기를 끌 것 같아요.


투자를 하다 보면 항상 "지금 들어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되잖아요.

특히 요즘처럼 시장이 애매한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고요.

이럴 때 CMA 같은 상품이 있다는 게 정말 다행인 것 같아요.

완전히 현금으로만 있기에는 아까우니까 어느 정도 수익은 내면서, 기회가 오면 바로 투자할 수 있는 유연성을 유지할 수 있으니까요.

물론 CMA도 원금보장은 아니니까 (예금자보호 대상이긴 하지만) 본인 상황에 맞게 잘 판단해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